[빡쎈뉴스]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가짜뉴스 바로잡는다”
[빡쎈뉴스]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가짜뉴스 바로잡는다”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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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확대, 이제는 제법 익숙한 주제입니다. 서울시는 100만 가구에 태양광 발전을 보급하는 내용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인데요. 서울에너지공사가 태양광 발전 확산을 목표로 태양광 가짜뉴스 바로잡기에 나섰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태양광 발전을 늘려나가겠다고 선언했지만, 가정으로의 확산은 먼 이야기입니다. 여기엔 태양광을 둘러싼 가짜뉴스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서울에너지공사가 태양광 가짜뉴스 바로 잡기에 나섰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서울태양광엑스포.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 공동주최로 올해로 5회를 맞았습니다. 

태양광을 활용한 놀이부터, 태양광 무선 전기차 충전기, 그리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상 태양광까지 태양광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쪽에 마련된 태양광 실험존이 눈에 띕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태양광 가짜뉴스가 커다랗게 적혀 있는 이곳은 서울에너지공사가 시민들의 오해를 풀어주고자 마련한 공간입니다.

[ 황정미 / 서울에너지공사 시민협력부장 : "'태양광은 중금속 덩어리다', '태양광은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 '태양광은 눈부시다', '태양광은 페기물이 많이 나온다' 이렇게 시민들이 (태양광에 대해) 많이 오해를 하고 계셔서 엑스포를 통해서 태양광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

 

직원의 설명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태양광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 황정미 / 서울에너지공사 시민협력부장 : "특히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나오는 전자파에 비해서 태양광에선 극히 적게 나오는 것을 직접 오셔서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고요. 전자파 측정기를 통해서 직접 시민들이 측정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가짜뉴스를 바로 잡고 태양광에 대한 오해를 풀어 결과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바로 옆엔 가정에 직접 설치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을 안내해주는 태양광 지원센터를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이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2022년까지 원전 1기 설비 용량에 달하는 1GW를 태양광으로 보급하는 내용의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약 100만 가구 이상이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야 가능합니다.

이번 엑스포가 태양광을 제대로 알리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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