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019년 3분기 매출 2조2721억원...'스마트폰 카메라 갯수 증가에 웃었다'
삼성전기, 2019년 3분기 매출 2조2721억원...'스마트폰 카메라 갯수 증가에 웃었다'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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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 2,721억 원, 영업이익 1,802억 원
전분기('19.2Q)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 24% 증가
주요 거래선향 멀티 카메라모듈, 패키지 기판 · RFPCB 판매 확대
전년 동기('18.3Q) 대비 매출 4%, 영업이익 59% 감소
내년 5G · 전장 등 신규 부품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 전망
MLCC 수요 회복, 고화소 멀티 카메라모듈 및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

[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삼성전기(대표 이윤태)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2,721억 원, 영업이익 1,802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144억 원(16%), 영업이익은 350억 원(24%) 늘었고, 전년 대비는 매출이 891억 원(4%), 영업이익은 2,643억 원(59%) 감소했다.

■ 고성능 멀티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로'웃음'...MLCC시장 수요 회복 지연에 '울상' 
고성능 멀티 카메라모듈의 신규 공급과 RF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및 패키지 기판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는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MLCC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주요 거래선의 재고 조정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부터 MLCC 수요 회복과 5G · 전장 관련 고사양 부품 채용 확대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 MLCC 시장 정상화가 관건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8,201억 원으로 IT용 MLCC 및 전자소자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약 4%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는 20% 감소했다.

MLCC 시장은 내년부터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5G · 전장 시장 확대에 따라 MLCC 채용 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고성능 멀티 카메라모듈 수요 확대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대비 5% 증가한 9,410억 원을 기록했다.

카메라모듈은 4,8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및 5배 이상의 광학 줌이 적용된 멀티카메라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렌즈, 엑츄에이터 등 핵심 기술 내제화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통신모듈은 5G용 고성능 안테나 기술 확보로 신규 시장 선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판 부문은 OLED 디스플레이용 RFPCB와 CPU 및 모바일 AP용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47%, 전년 대비 17% 증가한 5,1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AP용 패키지 기판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5G · 전장 · 네트워크 등 고사양 기판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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