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컴퓨터공학자가 꿈
"코딩으로 세상 바꿀 것"
넥슨 "수상자 네트워크 유지"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넥슨의 청소년 코딩대회인 NYPC가 지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총 4500여 명의 예선 참가자 중 최종 80여 명이 본선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는데요. 수많은 경쟁을 뚫고 1위 자리에 오른 반딧불 학생을 이유진 기자가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지난 26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청소년 코딩대회 수상현장.’
1위로 호명된 전주호성중 반딧불 학생이 믿기지 않는 듯 손을 떨며 단상 위로 올라갑니다.
축하 꽃다발과 문화체육부 장관상 트로피, 500만 원의 상금이 적힌 팻말을 양손에 쥐자 그제 서야 긴장이 풀린 듯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올해 15~19세 대회 첫 참가인 반 군은 총 4500여 명의 지원자 중 수많은 고등학생 형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서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반딧불/ 전주 호성중 2 : “처음에는 10등 안에만 들어도 기쁘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고 국가대표 형들도 많고 해서 1등은 기대조차 안 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넥슨은 청소년들의 코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대회를 매년 진행해왔습니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 ‘세상을 바꾸는 코딩’.
[기자스탠딩] 이번 NYPC에선 총 4500여 명의 예선 지원자 중 최종 80여 명이 본선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도 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을 만큼 초등학생 때부터 코딩에 큰 재능을 보인 반 군.
기초적인 단계만 가르쳐주는 학교 수업과 달리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이번 코딩대회에 참가하면서 컴퓨터공학자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반딧불/ 전주 호성중 2 : “코딩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알아서 도에서 운영하는 정보교육원을 다니며 시작했고, 지금까지 취미로 해오고 있어요. 컴퓨터공학자가 돼서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습니다.”]
넥슨은 매년 다양한 게임을 소재로 한 문제를 출제해, 반 군과 같은 학생들이 코딩 문제를 더욱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제 출제는 국제 코딩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실력자들이자 넥슨의 현직 게임 개발자 6명으로 꾸린 ‘NYPC 문제 출제 TF’에서 담당했습니다.
[김성민/ 넥슨 인텔리전스랩 실장 : “주제는 아무래도 게임회사다 보니까 문제에 대한 소재가 게임에서 많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해야 한 명이라도 더 쉬운 문제를 접하면서 코딩에 재미있는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본선 대회에선 마비노기 영웅전, 트라하, 소코반,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을 소재로 한 문제들이 대거 출제됐습니다.
또한, 복잡한 알고리즘 문제 등 뒤로 갈수록 성인이 풀기에도 난이도 있는 문제를 출제해 변별력을 높였습니다.
넥슨은 NYPC를 통해 일반 중고등학교, 지방에 숨어 있는 코딩 인재들을 속속 발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 팀장 : “처음부터 저희가 코딩대회 기획했을 때 (취지가) ‘무림의 고수’를 찾고 싶다. 오늘 여러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이나 일반고 학생들이 수상한 것을 보니, 우리 취지와 가까워진 것이 아닌가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매년 대회 수상자들과 네트워크를 유지, 미래 코딩 인재들을 계속해서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 “저희는 계속해서 여기 계신 80분, 또 앞으로도 계속 수상자들이나 전에 탔던 모든 분들을 잘 엮어서 좋은 미래를 엮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아쉽게 수상의 기회를 놓친 참가자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재도전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민솔/ 한밭초 6 : “재미있었는데 좀 어려웠어요. (시상식을 보면서) 저도 상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8월 시작돼 3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린 넥슨 NYPC, 내년에는 또 어떤 미래 코딩 인재가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