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로 지역경제·에너지산업 이끈다
[빡쎈뉴스]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로 지역경제·에너지산업 이끈다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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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우리나라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과 연구소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너지를 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전력공사가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인데요. 현재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빅스포에서도 에너지밸리 입주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9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빅스포. 

전력산업계 다양한 신기술 전시가 이뤄지면서 업계 종사자는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전시장 한편엔 한국전력공사가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들의 홍보관도 마련돼 있습니다.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에 지자체와 협력으로 에너지신산업 위주의 기업, 연구소 등이 모여 있습니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허브를 지향합니다.

지난 2015년 1호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00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전력 변환기 제조 전문기업 데스틴파워는 올해 6월부터 에너지밸리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오성진 대표는 한전의 에너지밸리가 대기업에 비해 해외 마케팅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특히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 오성진 / 데스틴파워 대표 : "저희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서 정보를 요청하거나 전시회 같은 데를 나가게 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또 우리가 모르는 사업 기회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여기에 한국전력공사라는 브랜드가 주는 힘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 오성진 / 데스틴파워 대표 : "한전이 해외에서 훨씬 인지도가 높은 회사거든요. 인지도도 높고 명망 있는 회사의 로고를 저희가 같이 가지고 가면 데스틴파워의 브랜드 파워보다는 훨씬 더 큰 도움을 받는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는 괜찮은 기업이고 한전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런 것들 때문에 바이어 설득이 좀 쉽죠." ]

빅스포 전시장 내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들의 홍보관과 함께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집중 지원하는 모습입니다. 

에너지밸리 기업들의 채용 정보는 물론이고 관계자와의 직접 상담도 진행했는데요.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취업 사진까지 찍을 수 있도록 마련해 구직자들의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한전은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밸리 투자 유치 기업을 500곳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결과적으로 일자리 3만 개를 만들면서 지역 경제와 에너지 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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