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인터파크는 2019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파크의 3분기 매출은 1264억 원(천만 원 단위 반올림, 이하 같음), 영업이익은 4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수치이다.
3분기 실적은 일본 여행 불매운동 장기화, 경기침체 등 업황 부진을 고려하면 선방한 편이라고 인터파크는 분석했다.
특히 국내 여행업계가 저조한 실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인터파크는 3분기 주력사업인 투어 사업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는 입장이다.
인터파크는 투어 사업의 경우 일본과 홍콩의 여행 수요가 줄면서 거래액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경쟁사에 비해 개별자유여행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이슈 여파가 비교적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업 강화, 비용 효율화 등의 수익성 개선 노력을 펼치면서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영업이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올 한해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적인 투자단행에도 견실한 실적을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인터파크는 전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4분기 역시 각 부문의 시장 경쟁 심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연말 공연 성수기 진입과 쇼핑 사업의 연말 쇼핑 시즌 효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인터파크가 ‘고객 중심의 서비스 및 기술력 개발’을 중점으로 플랫폼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