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빨리"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현금 빨리"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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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오른쪽 두번째)이 BNK경남은행 야음동지점을 방문해 지난 10일 15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사진=뉴시스
18일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오른쪽 두번째)이 BNK경남은행 야음동지점을 방문해 지난 10일 15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거액을 인출하려던 70대 남성이 은행원의 기지로 피해를 면했다.

18일 BNK경남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심모(75)씨는 경남은행 울산 남구 야음동지점을 찾아 통장에 있는 1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 했다.

당시 인출 상담을 맡은 직원 최 모(25)씨는 심 씨가 거액을 현금으롣 달라고 하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인출 목적을 물었다. 그러나 심 씨는 대답하지 않고 "현금이나 빨리 달라"고 재촉했다.

보이스피싱 의심이 든 최 씨는 심 씨를 상담실로 데려가 안정시킨 뒤 전후 사정을 물었다. 심 씨는 자신을 경찰이라 주장한 사람으로부터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니 통장에 있는 돈을 빼 집에 보관하고 있으면 나중에 자신들이 찾아가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최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자칫 잘못하면 거액을 잃을 뻔한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최 씨는 "특별한 고액지급 거래 없이 자동이체만 주로 거래하던 고객이 다급하게 거액을 인출하려 해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고 전했다.

최 씨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울산지방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남은행은 야음동지점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례를 사내 인트라넷에 공지하고 전 임직원이 공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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