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삼성전자, 中화웨이 '추격' 따돌릴 수 있을까?
[빡쎈뉴스] 삼성전자, 中화웨이 '추격' 따돌릴 수 있을까?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중국 전자IT제조업체 화웨이의 스마트폰 분야 성장세가 뚜렷한데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 1위자리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9년 3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7천 820만 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약 2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3년부터 6년 연속 글로벌 점유율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언제까지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중국의 전자IT업체인 화웨이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입니다.

실제 화웨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애플을 추월했습니다. 

또, 2019년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옥현 /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 "구글 서비스라든지 미국쪽 기업에 이런 서비스가 된다면 중국 외 수출물량은 늘어날 것입니다. 수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 1위로 올라갈 수 있죠."]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점유율 증가폭이 커 향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

다만 화웨이의 진격이 당장 매출과 영업이익 경쟁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정옥현 /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 "(화웨이는)아직까진 중국  기업 이미지가 있고 중저가폰이면서 프리미엄의 낮은 티어로 인식이 있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삼성하고 (경쟁)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IR을 통해 "폴더블 제품 등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리미엄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중저가폰 투트랙 전략을 펼쳐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는 설명입니다.

갈수록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라는 왕좌를 계속해서 지켜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