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를 32만7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고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15% 감소했다"며 "컨센서스(증권가 예상치 평균) 영업이익 233억원 대비 20% 밑돈 것"이라며고 분석했다.
이어 "컨센서스를 밑돈 원인은 국내 매출 부진과 해외 광고선전비 확대 영향으로 이익체력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내수 라면시장은 상위 기업의 점유율 변화가 미미해졌다. 농심의 주력 브랜드 신제품 효과가 점유율 방어를 주도했다"며 "3분기는 경쟁사의 프로모션 확대 등 영향으로 점유율 상위 기업의 내수 매출과 이익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유사한 경쟁강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궁극적으로 해외 사업부문의 성장이 기업가치 변화의 방향타가 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해외 법인의 채널 확장을 위한 투자 시기로, 내년은 해당 채널에서 수익성이 확보됨에 따라 기업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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