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SGI서울보증보험-캠코 '맞손'… "회생 중소기업 지원 주도"
[빡쎈뉴스] SGI서울보증보험-캠코 '맞손'… "회생 중소기업 지원 주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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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기업 재기 위해 ‘DIP 금융’ 지원 나서
기존경영인 유지 체제 아래 신규자금 등 지원
서울보증보험, 이행보증보험 우대 지원 제도 시행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회생신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생신청을 하더라도 채권 상환능력이 없으면 강제파산 선고를 피하기 어려운데요. 

이럴 경우 연계된 업체들까지도 줄줄이 문을 닫을 수 있어 그 피해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SGI서울보증보험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잡고 회생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나섰습니다. 

송현주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회생절차를 밟고 있어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대해 경영 정상화와 재기를 돕는 지원체계가 구축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캠코기업지원금융’을 출범하고 서울보증보험 등 13개 기관과 ‘성공적 기업회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겁니다.

핵심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중 경쟁력 있는 기업을 조기에 살리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경영인을 유지하면서도 운전자금 등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DIP금융’ 실행에 나섭니다.  

[ 문창용 / 캠코 사장 : 캠코는 지난 7월 금융위 정책발표 이후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에 3개의 회생기업에 DIP 기업 금융을 지원하고 30~40개 회생 기업들에 대해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 ]

캠코와 중진공은 각각 300억원과 100억원의 DIP금융을 지원합니다.

또, 서울보증보험은 회생기업에게 이행보증보험 우대 지원제도 등을 통한 기업 재기를 돕습니다.

이행보증보험은 기업이 수주한 공사와 납품, 용역 등 각종 계약에서 생기는 이행을 보증하는 보험상품입니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이를 이용할 수 없다 보니, 이행보증보험 가입 여부가 계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서울보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코로부터 신규자금을 받은 기업에게 이행보증보험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원만한 사업 추진을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캠코와 SGI서울보증보험은 지원 대상기업에 대한 정보교류 체계 구축,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확대 등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함께 마련합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한 해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205조 원의 보증 공급은 물론, 신설법인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법인 특별보증 제도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대기업과 협력업체 상생을 위해 신상품 개발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초기 운용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대기업 협력업체 상생협력자금 대출보증'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상생선금신용보험도 선보였습니다.

[ 김상택 / SGI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 “회생절차가 진행되면 신규자금, 보증서 발급, 모든 금융지원이 중단되기 때문에 상당히 경영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비용 보증서 발급은 충분히 발급될 수 있도록…” ]

아울러 정부 육성 유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신용인수 등을 통해 기업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보증서비스 지원도 펼치고 있습니다.

경영상 위기로 주저앉은 중소기업에게 캠코와 SGI서울보증보험이 다시 설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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