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업보국'강조..."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업보국'강조..."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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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오전 진행된 고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 직후 마련된 오찬에서 삼성 사장단에게 사업보국을 강조했다.

추도식 직후 진행된 오찬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안팎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이 경영에 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가 미래를 위한 기회가 되도록 기존의 틀과 한계를 깨고 지혜를 모아 잘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사업보국은 기업 운영으로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뜻으로 이병철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다.

이 부회장이 삼성 계열사 사장단 전체가 모인 자리에 참석한 것은 사장으로 승진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추도식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참석했다.

삼성그룹은 이병철 선대 회장의 기일인 11월 19일 매년 용인 선영에서 추모식을 연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추모식 전주 주말에 선영을 찾았고, 재작년에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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