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 나라 정상이 모이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내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 수준으로 올린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중간 결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회의에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을 비롯,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시이사 등 10개 나라가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가운데 가족 건강 문제로 참석을 못하게 된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제외하고 9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펼친다.
내일(25일) 저녁 환영 만찬으로 공식 행사를 시작하고, 26일은 정상회의와 오찬, 공동언론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유역 5개 나라를 위한 별도 환영 만찬과 정상 회의, 언론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 예정인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을 통해 신남방정책을 한층 발전시킬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도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초청했지만, 북한은 참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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