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노 관장은 이혼 조건으로 최 회장의 위자료 지급과 함께 보유한 SK 주식 42.3%, 약 1조 3000억 원 정도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동거인 김희영 T&C 재단 이사장 사이에 딸이 있다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이혼을 반대, 결국 이혼 조정이 결렬됐다. 이에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법원에 이혼 소송을 냈다.
한편 현재 노 관장은 싱가포르 출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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