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신세계,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으로 호실적 예상"…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 "신세계,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으로 호실적 예상"…목표주가 상향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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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신세계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빅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4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0∼11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6%까지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4분기 면세점 매출은 25% 증가한 8067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3분기 대비 경쟁은 완화하지만 매출 증가율은 오히려 높게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재조정이 끝난 가운데 20∼30대 명품 소비도 늘면서 백화점은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점포당 매출이 유일하게 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명품 매출 비중이 30%로 가장 높은 신세계는 이러한 소비패턴 변화에 가장 수혜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신임 차정호 대표이사는 면세점 사업과 브랜드 상품기획(MD)은 물론 재무에도 밝아 신세계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동시에 수익성 제고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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