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테크놀로지, 천정희 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최대주주 변경
아리온테크놀로지, 천정희 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최대주주 변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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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아리온테크놀로지(대표이사 채명진)는 제이앤피조합에서 천정희 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율은 7.5%이며 제이앤피조합은 2대주주로 변경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앤피조합의 특수관계인 관계가 해제되면서 천정희 대표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며 “이번 변경으로 지배구조의 독립성 확보와 경영권 안정을 통해 신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주주 천정희가 대표로 있는 아리온의 자회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1년 설립 후 연예인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회사의 규모를 키웠습니다. 소속 연예인으로 MC 겸 개그맨으로 활동 중 인 김구라, 김국진, 박미선, 김수용, 양세형 등 13명을 보유한 기획사입니다.

아리온 관계자는 “그 동안 조합이 최대주주여서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는 주주들의 우려가 많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채명진 대표와 이전 최대주주였던 조합구성원들의 협의를 진행해 조합이 최대주주의 지위에서 내려오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채명진 대표가 조합지분의 인수와 증자나 장내매입 등을 통해 최대주주가 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명진 대표는 제이앤피조합의 최대출자지분을 양도받았습니다. 조합의 보유지분 중 15만주도 시세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장마감 후 시간외거래를 통해 채명진 대표의 지인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리온은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셋톱박스 제조와 함께 향후 성장성이 높은 미디어커머스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영국 주택 관련 플랫폼 회사 인코라와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미국 리튬 배터리기업 XNRGI(엑스에너지)와도 아시아 총판 독점권 계약을 맺어 2차전지, 주택 관련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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