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日 임상 들어간다...국내 10배 규모 골관절염 시장 ‘겨냥’
메디포스트, 日 임상 들어간다...국내 10배 규모 골관절염 시장 ‘겨냥’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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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진출에 ‘속도’...임상 2상 ‘승인’
“국내시장의 10배·노령화와 좌식문화로 수요 커”
일본에 없는 골관절염치료제...카티스템 시장 파급 클 것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메디포스트가 세계최초 관절염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에 들어갑니다. 노인 인구가 많고, 좌식문화가 발달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골관절염보다 규모가 10배 가량 큰 시장인데요. 국내 판매로 얻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빠른 상용화를 위해 걸음을 재촉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경현 기자입니다.  

(기자)
메디포스트가 일본 보건관련 행정기관인 후성노동성으로부터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메디포스트의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진출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일본은 고령화와 생활 습관 등으로 무릎골관절염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국내 골관절염치료에 비해 수요가 10배 이상 높아 약 2천만 명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영혁 메디포스트 커뮤니케이션실 팀장 : (이번 임상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길이 열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시장이) 국내시장의 10배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카티스템 같은 무릎연골 재생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 카티스템이 진출하면 빠르게 시장을 침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카티스템이 국내 시판 후 7년여 동안 검증받아 왔기에 이번 임상시험이 사실상 제품의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재생의료 분야의 '조건부 허가'등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는 일본시장의 특성에 힘입어 임상 승인 후 품목허가까지 빠른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혁 메디포스트 커뮤니케이션실 팀장 : 국내에서 7년 넘게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만큼 일본 임상시험도 성공적으로, 또 임상시험 후 품목허가까지도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메디포스트는 또 하나의 임상인 HTO 시술이 필요 없는 환자에 대한 임상 3상을 이르면 내년 초 신청해 상업화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5일 메디포스트는 이번 임상을 위해 일본 에바스템과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의 마일스톤 기술료는 모두 450만 불 규모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10년간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경상기술료로 받을 예정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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