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CJ헬스케어, 신남방 공략 '분주'...'맞춤형 전략·현지화 제품' 승부
JW중외·CJ헬스케어, 신남방 공략 '분주'...'맞춤형 전략·현지화 제품' 승부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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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베트남, 아세안의 ‘큰 시장’ 꼽혀
JW중외제약, 현지 제약사 인수해 의약품 ‘생산’ 
씨제이헬스케어, 이달부터 현지에 건기식 유통 시작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의약품 시장을 더하면 모두 20조 원 정도 규모로, 이 시장은 계속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업계가 미국·유럽과 같은 글로벌 대형시장의 차선시장으로 집중 하고 있는데요. 기업마다 아세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별 전략을 세워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이 아세안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이 집중하는 곳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규모가 가장 큰 의약품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약 12조 원까지 성장했습니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 역시 2018년 약 7조 원 규모에 달해 두 곳 모두 성장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꼽힙니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국내 제약사 최초로 베트남 제약사를 인수해 생산한 의약품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3월 호치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이번 달부터 베트남 전역에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콜마 홍보실 : 법인은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집중하려고 설립한 것이고. 그 외로 케이캡도 이미 베트남에 기술수출 돼 있기 때문에 같이 협력하기 위해 법인에서 활동할 것 같습니다.  12월부터 진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유통이. ]

베트남은 외국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까다로운 탓에 반드시 현지 유통망을 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업계는 국가별 상황에 맞게 현지 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 제약사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 등 다양한 진출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 홍보실 :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제품 수출정도로만 진행을 했다가 요즘에는 다른 회사랑 협력을 맺어서 기술수출을 하는 방법이나, 저희는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지만 다른 회사는 공장을 설립한 곳도 있고. ]

아세안 국가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0조 원.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아세안 국가 의약품 수출 규모는 약 5500억 원에 불과해 시장선점의 블루오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지 실정에 맞는 진출 전략과 현지화 된 제품을 통한 업계의 아세안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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