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테라젠이텍스 등 정밀의학 시장 수혜 ‘기대’
마크로젠·테라젠이텍스 등 정밀의학 시장 수혜 ‘기대’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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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0만 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본격화 
관련시장 커지며 기업들 1차적 수혜 예상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지난주 발표한 정부의 바이오데이터 구축 계획에 따라 바이오업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바이오데이터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정밀의학 분야의 성장이 전망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정부가 2029년까지 100만 명 규모로 국가 바이오데이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19일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100만 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1단계 사업에 들어갑니다.  

환자의 유전체 정보와 의료이용 건강상태 정보를 수집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보관하면서, 맞춤형 신약과 신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바이오업계에서 떠오르던 정밀의학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크로젠 홍보실 : 데이터를 분석해서 구축하는 작업을 국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거니까 (업계로서는) 매우 긍정적인 것이고요. 사실 지금도 이미 늦어서 한시라도 빨리 하기를 계속 기다리던 사업이거든요. 매우 고무적인 상황인 것이고요. ]

정부가 진행하는 유전체분석에 참여업체가 되면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랩지노믹스 등 관련기업부터 매출발생이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로젠 홍보실 : (유전체분석에)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이 국내에 여러 곳이 있으니까 그 기업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것이고요. (참여하게 되면) 그만큼의 매출이 생기는 거잖아요. ]

정부는 향후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한 정밀의료 기술 발전 등으로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신산업 부흥을 이루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키우기 위해 관련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 생산, 수출 분야에 집중하는 바이오관련 업체도 속속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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