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한국투자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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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8500원으로 13%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1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6조4천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부터 반도체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매출액은 276조원, 영업이익은 45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67%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분기부터 일부 D램(DRAM)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5조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4분기 디스플레이 부분의 실적은 크게 부진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올해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전 세계 반도체업체의 주가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주가도 올해 실적 개선 기대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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