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S&P BB등급 획득...베트남 은행업계 ‘최고 신용등급’ 
신한베트남은행, S&P BB등급 획득...베트남 은행업계 ‘최고 신용등급’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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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S&P로부터 베트남 은행 중 가장 높은 BB등급 획득

[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신한베트남은행 건물 전경.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로부터 가장 높은 장기신용등급인 BB등급(전망 안정적)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BB등급은 베트남 내 은행 중 베트남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최고 신용등급이다.

S&P는 지난 15일 오후 발표한 신한베트남은행 리포트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해외사업 확대 전략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룹 내 전략적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한베트남은행에 대한 그룹의 안정적 지원을 고려해 그룹의 장기신용등급인 A+등급과 비슷한 수준인 A등급을 부여하고,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BB)을 반영해 최종 BB등급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S&P의 신용등급 평가 방법은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이 해당 소재지 국가신용등급을 상회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어, 향후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될 경우 신한 베트남의 신용등급도 동반 상향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베트남의 은행들은 S&P로부터 BB-에서 B+까지의 등급을 받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S&P 기준 베트남 내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은행이자 베트남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은 유일한 은행이 됐다.

신한 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주요 은행들이 바젤II를 이행하는 등 현지 금융시장이 선진화되어가면서 은행의 건전성 및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베트남은행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고객 및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은행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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