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동국제약(대푱사 오흥주)이 초저용량 피임약 '릴리애 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릴리애 정'은 기존 저용량 피임약과 비교할 때 에스트로겐 함량이 1/3 수준인 0.02mg이다.
경구제 피임약인 ‘릴리애’는, 국내 최저 함량의 ‘에스트로겐’과 ‘데소게스트렐’ 성분의 3세대 피임약으로, 2세대 피임약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여드름 등의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또한, 매일 같은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용 파우치’가 별도로 들어가 약의 오염을 막고, 위생적인 보관 및 복용도 가능하게 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릴리애는 메스꺼움과 구토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에스트로겐 함량을 낮추는 추세를 반영했다”며, “피임약을 처음 사용하거나 여드름 등의 부작용을 겪었던 여성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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