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전성시대' 열릴까? '갤럭시Z플립' vs '레이저' vs '메이트Xs'
폴더블폰 '전성시대' 열릴까? '갤럭시Z플립' vs '레이저' vs '메이트Xs'
  • 배태호
  • 승인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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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갤럭시Z플립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출처-렛츠코디지털)
갤럭시Z플립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출처-렛츠고디지털)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출고가는 한화 약 240만 원, 미화 2천 달러(23일 기준)에 달한다. 

새로운 폼팩터라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비싼 가격 탓에 실제 판매는 당초 삼성전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판매량을 백만 대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절반 수준인 50만 대에 그친 것이다. 

물론, 출시된 지 넉 달밖에 안됐다는 점에서 추가 판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가 예고된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 판매량의 급격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올해 100만 원대 폴더블폰 출시가 예고되면서, 폴더블폰이 시장의 대세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과 모토로라의 '레이저' 그리고 화웨이의 '메이트Xs'가 잇달아 시장에 선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은 좌우로 접히는 '갤럭시폴드'와 다르게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의 제품이다.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6.7인치로, 전면과 후면에 각각 1천만 화소와 1천 2백만 화소 카메라가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갤럭시폴드보다 100만 원가량 낮춰질 것으로 시장에서는 점치고 있다.

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더블폰 (사진출처 - 모토로라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쳐)
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더블폰 (사진출처 - 모토로라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쳐)

모토로라는 지난해 말 공개한 레이저 폴더블폰을 미국 시장을 선두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5월 출시가 예정됐다.

과거 모토로라 플립폰과 비슷한 디자인이며, '갤럭시Z플립'과 마찬가지로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 제품이다.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펼치면 6.2인치로 1,600만 화소급 카메라가 장착된다.

가격은 1,500달러(한화 175만 원, 23일 기준)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보다는 약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 2020'에서 두번 째 폴더블폰 '메이트Xs'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트Xs'는 화웨이의 첫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와 비슷한 사양을 갖췄지만 가격은 대폭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이트X'의 출고가가 한화로 280만 원(중국 위원화 16,999위안, 23일 기준)이 넘는 만큼, 100만 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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