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이어 폴더블 'Z' 시리즈 공개
다양한 각도로 펼치는 하이드어웨이 힌지 적용
미국 샌프란시스코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하고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새로운 폴더블 카테고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삼성은 2번째 폴더블폰이며 폴더블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하고 선도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은 ‘갤럭시 Z’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을 선보였다.
‘갤럭시 Z플립’은 가장 큰 장점은 펼치면 6.7인치, 접히면 4인치로 한손에 쏙 들어와 대화면에 휴대성과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되고 다양한 각도로 펼쳐 세워 둘 수 있다. 접었을때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에 휴대하기 편해졌다.
‘갤럭시 Z 플립’은 6.7인치(FHD+, 2636x1080)의 플렉스 디스플레이에 세계 최초로 접히는 유리인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를 적용하였다.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21.9대 9의 비율은 영화 스크린에 가까운 비율로 영화 컨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시청할 수 있다.
삼성은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새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플렉스 모드’를 적용했다. 카페등에서 별도의 보조장비 없이 테이블에 놓고 셀피 촬영이나 영상통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에는 적용된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사용자가 노트북 처럼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스탑 폴딩과 1mm도 안되는 공간에 나일론 섬유를 적용한 스위퍼 기술을 통해 외부 이물질과 먼지로부터 디스플레이를 잘 보호할 수 있어 ‘갤럭시 폴드’ 대비 더 강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카메라는 후면에 각각 1200만화소의 광각 F1.8, 초광각 F2.2의 조리개가 적용된 카메라 2개, 전면에는 1000만화소의 F2.4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갤럭시 Z 플립’은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 기능도 지원하며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SGS로부터 눈 보호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3,300mAh의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고유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은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고객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증정 (1년 1회 한정), 보호 필름 무상 부착(1회), 방문 수리 서비스(1년 2회 한정) 혜택 등을 제공하는 ‘Z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2월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파인드카푸어(Find Kapoor) 협업한 ‘갤럭시 Z 플립’ 케이스와 파우치로 구성된 사은품을 제공한다.
[팍스경제TV 김경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