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타트업 성과·경험 공유 및 19년 우수팀 한국 정착 응원
[팍스경제TV 이정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팁스타운에서 15개국 18개 해외 스타트업과 K-Startup 그랜드챌린지 간담회를 30일 가졌다.
‘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중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이 2016년부터 외국인 및 재외동포 기술창업자를 발굴해 한국에서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국내에서 창업한 해외 스타트업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정부의 해외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듣는 기회가 됐다.
이날 참석기업들의 소개를 들은 박 장관은 “이제 창업은 누가 하느냐보다 어디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시대이다. 한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수준 높은 인프라와 기술력을 가진 아시아의 허브로, 글로벌 스타트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의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조했다.
이어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국에서의 창업과 그 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사업 확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박영선 장관은 "창업비자 발급 요건완화 및 기간 단축을 위해 법무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창업비자제도를 전폭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올해 ComeUP 2020에 K-Startup 그랜드챌린지 팀들을 포함한 보다 스타트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설계에서부터 네트워크 세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글로벌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시작하는 만큼 한국기업과 똑같이 대우하고, 한국에서 꿈을 실현해나가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