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미국 임상3상 시험 환자 모집완료
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미국 임상3상 시험 환자 모집완료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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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지트리비앤티(대표 양원석)가 작년 5월에 임상을 시작한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RGN-259의 미국 임상3상 ‘ARISE-3’가 안구건조증 환자 350명을 모집하며 순항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전역 19곳의 안과 전문 병원에서 70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투약하는 임상이다.

특히, 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3상인 ‘ARISE-1’과 ‘ARISE-2’를 2016년 317명, 2017년 601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ARISE-3’는 금년 상반기중 환자모집을 완료하고, 3분기중 임상결과 탑라인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ARISE-3’는 그 결과에서 특히 유의미한 증후와 증상의 통계적 효과의 정도에 따라 신약허가(NDA)의 신청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중에서는 지트리비앤티의 RGN-259가 임상 진행이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의 유병율이 높아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치료제로 허가 받은 약은 알러간(Allergan)의 ‘레스타시스(Restasis)’와 노바티스(Novartis)의 ‘자이드라(Xiidra)’ 2개 밖에 없다고 알려졌다.

지트리비앤티의 RGN-259는 레스타시스나 자이드라 대비 빠른약효 발현과 안구작열감 등의 불편함이 없다는 경쟁력이 있어 해외 분석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는 2018년 5월 발간한 리포트에서 지트리비앤티의 RGN-259가 2026년 10억5천만달러(1조3천억원)의 매출로 1위가 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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