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MWC2020 전시 참가를 전격 취소했다.
MWC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의 약자로, 전 세계의 모바일 산업과 콘퍼런스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다.
올해는 현지시간으로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 하여 MWC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5일 오전 밝혔다.
다만,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됐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LG전자는 덧붙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하여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별도로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2020 참가 취소에 대해 아직까지 논의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MWC에 앞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으로 11일 개최 예정인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 대한 취소 여부도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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