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행장 "국내경제 위기...수은 공기업 지정은 반대“
은성수 행장 "국내경제 위기...수은 공기업 지정은 반대“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8.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와 공기업 지정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수출입은행이 신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은성수 행장이 직접 올해 사업계획부터 수출입은행을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금년에는 세계 경기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호무역주의 강화, 원화 강세 등 대한민국 교역 요건은 여전히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수입산 세탁기와 태양광 전지에 대한 세이프 가드를 선언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처한 위기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 행장은 이어 올해 추진할 수출입은행의 주요 업무도 공개했습니다.

수출 기업 대출에 여신 48조원을 공급하고, 해외 선박 수주 회복세를 고려해 보증지원을 3조원 가량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 중인 수출입은행의 공기업 지정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의 공기업 지정을 검토 중입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결국은 수혜를 받는 국민, 기업에 어느 쪽이 더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를 고려하면 지금 형태(공공기관)가 더 도움이 되지 않겠냐.. (중략) 기재부나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우리 의견에 귀기울여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수출입은행이 공기업으로 지정되면 기획재정부 관리가 강화되고 CEO와 이사회 의장 분리로, 지배구조를 개편해야 합니다.

수출입은행을 둘러싼 대내외적 변화로, 조직 내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정부의 결정은 이르면 이달 말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