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장 협력사 근로자에게 보건 마스크 무상 지급
현대건설, 현장 협력사 근로자에게 보건 마스크 무상 지급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국내 전 현장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에게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무상 지급
현장 근로자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지침, 한국어 및 다국어로 공지
현장 출입시 근로자 체온 전수조사를 통해 보건관리에 만전 기해

[팍스경제TV 김홍모 기자]

현장 근로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이달 10일부터 전 현장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KF94/KF80)를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이 진행중인 국내 건설현장은 130여개에 달하고, 현장에 종사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는 하루에만 2만 1천여 명이 넘는다. 

최근 마스크 등 위생관련 물품의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보건위생 물품을 소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현대건설은 현장에 공급할 위생물품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현장 보건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위생물품 지급 뿐 아니라 근로자를 위한 예방교육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교육은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전달되는데 주요 내용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증상 의심시 조치사항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현장에 출입하는 근로자 및 관계자의 체온을 전수 체크하고 발열 등 이상증상이 없는 자에 한해 허용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사전차단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보건·위생이 곧 회사 경쟁력의 기본이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건강과 보건위생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과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다”며, “각 현장 내 보건위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현장 협력사 및 근로자를 위한 교육 및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와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