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일렉트릭 맞손... 전력인프라 스마트화 나선다
현대건설, 현대일렉트릭 맞손... 전력인프라 스마트화 나선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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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발전단지에 스마트그리드 전력솔루션 공동 설계키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2030년까지 63.8GW로 확대

[팍스경제TV 김홍모 기자]

현대건설 CI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현대일렉트릭(대표 정명림)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와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 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은 함께 신재생 발전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를 더해 전력 생산과 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전력망을 말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실시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2016년 13.3GW에서 2030년 63.8GW까지 약 5배로 늘릴 계획이라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의 장점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양사 간 신재생·스마트전력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미래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의 연구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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