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이뮤노멧, 대사항암 파이프라인’IM156’ 의 효능 입증... 폐암,위암 등 고형암 치료
인콘-이뮤노멧, 대사항암 파이프라인’IM156’ 의 효능 입증... 폐암,위암 등 고형암 치료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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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사진제공=인콘, 발표하는 벤자민 코웬 이뮤노멧 CEO
사진제공=인콘, 발표하는 벤자민 코웬 이뮤노멧 CEO

인콘(대표 도중식)이 최대주주로 있는 이뮤노멧이 개발 중인 대사항암 파이프라인 ‘IM156’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바이오 CEO&투자자 컨퍼런스(BIO CEO & Investor Conference)’에서 폐암, 위암 등 고형암에도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뮤노멧은 최근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 준비 단계에 있는 대사항암제 파이프라인 IM156이 기존 면역항암제가 극복하지 못한 약물 내성을 가진 암세포 뿐 아니라 다양한 폐암, 위암, 뇌종양 등 고형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벤자민 R. 코웬(Benjamin R. Cowen) 이뮤노멧 CEO는 임상1상 결과 IM156은 주요 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새로운 발암화 인자로서 역할이 규명된 콤플렉스 원(Complex 1) 단백질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본 임상시험은 독성반응 테스트를 위해 투여 용량을 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임상시험 결과 투여 용량을 200mg에서 1,200mg까지 다양하게 적용해 독성반응(DLT)이 기대치보다 휠씬 낮게 도출됐다는 점도 이번 임상의 괄목할 성과로 꼽힌다고 밝혔다.

IM156은 바이구아나이드에서 추출한 소분자 경구 약물로 강력한 산화성인산화(OXPHOS) 억제제로 알려져있다.

이는 약 내성을 가진 암세포뿐만 아니라 OXPHOS억제제에 예민한 분자를 가진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잇으며 폐암, 위암, 뇌종양 등 고형암에 높은 효능을 보여 업계 관자들로부터 기대도 받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인콘은 이뮤노멧 최대주주로서 추가 투자 등 임상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IM-156 파이프라인의 적응증을 섬유화증 치료제로 확대하기 위한 임상 1b상을 준비 중에 있어 향후 임상 일정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바이오 CEO&투자자 컨퍼런스는 전세계 주요 빅파마들이 참석해 각 분야별 의제 발표와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 등 최신 제약 바이오 이슈를 공유하는 장으로, 올해는 전세계 144여개국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관투자자,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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