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독일서 처방... 본격적인 시장 확대 돌입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독일서 처방... 본격적인 시장 확대 돌입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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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부회장 김형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프라임시밀러 ‘램시마SC’가 독일에서 처음으로 처방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램시마SC’를 독일에 런칭했으며, 환자 처방전을 통해 구매를 요청해온 약국에 ‘램시마SC’를 납품하며 첫 처방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목적으로 런칭에 앞선 지난 1월 28일(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현지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기자 간담회’(Remsima SC Launch Press Conference in Germany)를 개최하고 ‘램시마SC’ 2월 독일 출시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글로벌 류마티스 분야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인 독일 베를린 의약대학 류마티스병원 리케 알텐(Rieke Alten) 교수와 벨기에 루벤 대학의 웨스토븐(Westhovens) 교수가 참석해 ‘램시마SC’ 임상 결과와 독일 의료시장에서의 ‘램시마SC’ 처방 잠재력에 대해 발표했었다.

특히 리케 알텐 교수는 “임상 결과 ‘램시마SC’가 IV제형(정맥주사)과 안전성 및 효능이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인플릭시맙 단일 성분을 제형 변경을 통해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램시마SC’에 대한 독일 의료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램시마SC’ 독일 런칭의 의미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독일이 갖고 있는 의료 시장성과 상징성은 가치가 높다고 판단 돼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독일은 TNF-α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이 약 2조 3천억원 에 달하는 유럽 최대 시장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의료 시장에서 독일이 갖는 시장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가장 먼저 ‘램시마SC’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은 의약품 구매 과정에서 처방 권한을 가진 의사들의 영향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러한 독일 의료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의료진 대상의 맞춤형 ‘램시마SC’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 3월 개최 예정인 독일 최대 규모의 류마티스 학회(Kongress des Berufsverbandes Deutscher Rheumatologen, BDRh)에 참석해 3천여 명의 의료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램시마SC’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은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과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에 ‘램시마SC’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10조원 규모의 유럽 TNF-α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가운데 최초로 의료 선진시장인 유럽에서 의약품 직판을 추진하는 만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램시마SC’ 유럽 직판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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