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안면인식 비대면 계좌개설 ‘혁신금융 서비스’ 선정
한화투자증권, 안면인식 비대면 계좌개설 ‘혁신금융 서비스’ 선정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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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하반기에 이 서비스를 STEPS 금융투자 서비스 비대면 계좌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는 핀테크기업이나 금융회사가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시장에서 테스트 할 수 있도록 규제 면제 등 특례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번 지정으로 한화투자증권은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 규제를 면제 받으며 이 서비스를 개발·도입할 수 있게 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유로 기존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 중 하나인 영상통화가 안면인식기술로 대체되면서 실명확인을 보다 쉽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상통화방식은 금융기관 영업시간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영상으로 금융기관 직원과 대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와 비교해 안면인식기술은 고객이 휴대폰 인증 등 본인 확인 후 신분증과 본인 얼굴을 촬영하면 실명확인이 끝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기술이 얼굴 특징점을 분석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을 대조∙검증하기 때문에 금융기관 직원이 눈으로 대조하는 것보다 검증 오류가 줄어든다.

유창민 한화투자증권 글로벌디지털프로덕트실 상무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국내 최초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에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금융취약 고객과 기존 실명확인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에게 편리한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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