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4월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IT산업 발전에 기여"
나인테크 4월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IT산업 발전에 기여"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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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 [사진=팍스경제TV]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 [사진=팍스경제TV]

이차전지∙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대표이사 박근노)는 교보7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나인테크는 초기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출발해 성장해왔다.

이후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사업은 전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 잠정 매출액은 약 753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이 회사의 실적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비전 인스펙션(Vision Inspection)을 신규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한 수익성 증대를 노리고 있다. 또 반도체 산업 진출을 위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반도체 소재 소비를 절감하는 반도체 장비 리퍼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이차전지 사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비전 인스펙션 사업, 반도체 장비 리퍼비시 사업 등도 가시적인 단계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유연한 기업경영을 통해 상장 이후에도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달 3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되면, 나인테크는 오는 4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합병법인은 교보7호기업인수목적㈜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수는 3712만6천554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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