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우아한형제, 배달·서빙 등 로봇 개발 맞손
LG전자-우아한형제, 배달·서빙 등 로봇 개발 맞손
  • 김경욱 기자
  • 승인 2020.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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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업무협약
양사의 강점 활용해 배송로봇 등 각종 로봇 공동개발

LG전자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전자-우아한형제들, 배달·서빙 로봇 사업화 업무 협약식 (제공=LG전자)
LG전자-우아한형제들, 배달·서빙 로봇 사업화 업무 협약식 (제공=LG전자)

협약식에는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윤현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전자가 인공지능, 실내 자율주행 등으로 쌓아온 로봇 개발능력과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등 운영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빙/안내/테이블 로봇 등 레스토랑의 운영과 관리를 돕는 로봇 통합솔루션과 배송로봇 등 각종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응모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CES 2020’에서 레스토랑 안내, 주문, 음식조리, 서빙 등 운영/관리를 위한 로봇 서비스인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윤현준 부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로봇 관련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온 우아한형제들의 노하우와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독자 기술개발 뿐 아니라 로봇전문 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팍스경제TV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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