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한전 전력데이터 공유센터 통해 '발전분야 운영 데이터' 공개
한국동서발전, 한전 전력데이터 공유센터 통해 '발전분야 운영 데이터' 공개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0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전과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맞손

[팍스경제TV 이정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산업 활성화, 에너지분야 신사업 창출,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데이터 분석 및 품질 관리 기술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한전의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를 통해 발전운영 데이터를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는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내부 데이터를 외부 전문가에게 공유하여 새로운 에너지 신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2월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른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고 4월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데이터 상시 공개는 지난해 3월 동서발전이 에너지 업계 최초로 시행한 ‘발전산업 빅데이터분석 AI 활용 공모전’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동서발전이 공개할 데이터는 ‘석탄 연소시 배출물질 예측’을 포함한 3개 과제 해결을 위한 약 6~9개월간의 발전설비 운영데이터이다.

운영데이터는 석탄 연소 시 SOx, NOx 등 배출물질량에 영향을 주는 석탄의 성상 및 운전 데이터, 일기예보를 이용한 태양광 출력예측을 위한 태양광 설비의 전압, 전류 데이터, 보일러 제매기 운전 이후 보일러 상태 변화 예측을 위한 보일러 내부 온도 등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산업분야 데이터를 공유센터에 공유하여 한전과 전력그룹사간 협력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와 상시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