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 주도 교육방식에서 유아·놀이중심 방식으로… 유아 자율적 선택 가능
- 코로나19 여파로 등원하지 않는 유아 대상 학습공백 최소화 효과 기대
LG유플러스는 유아 IPTV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누리교실’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교실’은 정부가 정한 만 3~5세 아동 대상 표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그대로 반영한 서비스다. 유치원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어 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누리과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유아교육 전문가와 함께 누리교실을 전면 개편했다. 지난 해 9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기존 교사가 주도하는 교육방식에서 창의력 향상을 위한 유아·놀이중심 방식으로 누리과정을 개정, 올해 3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누리교실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 내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추천 콘텐츠 총 600건을 제공한다. 유아의 흥미에 따라 자율적인 주제 선택이 가능해 주도적인 학습습관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동일한 5개 영역 내에서 세부 카테고리를 369개로 분류하고 이를 각 주차별로 지정해 제공했다. 때문에 유아들은 원하는 콘텐츠가 아닌, 주차별로 계획된 카테고리 내에서 추천된 영상만 시청이 가능했다.
주제명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식으로 변경됐다. 예를 들어, ▲’봄의 식물’은 ‘어라? 새싹이네?’로 ▲’탄생’은 ‘엄마! 나는 어디서 왔어요?’로 바뀌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상품담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의 개원이 23일로 연기됐는데, U+tv 아이들나라를 통해 아동의 학습 공백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