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등 11개 종목, 공매도 과열종목 새 기준 첫 지정
파미셀 등 11개 종목, 공매도 과열종목 새 기준 첫 지정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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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팍스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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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종목이 새 기준에 따른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11일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11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파미셀 1개 종목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엔에이링크, 마크로젠, 씨젠, 아이티센, 앱클론, 엑세스바이오, 엘컴텍, 오상자이엘, 인트론바이오, 제이에스티나 등 10개 종목이다.

이들 종목은 새로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이 적용된 첫 사례다. 주로 최근 주가 급등세를 보이다 전날 10% 넘게 급락한 바이오 관련 종목이다.

따라서 오는 24일까지 이들 종목을 공매도 거래 할 수 없다. 전날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시장 안정 조치의 일환으로 향후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했다.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의 경우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 대비 3배인 경우 과열종목으로 지정된다. 코스닥은 그 기준을 2배로 낮췄다. 기존에는 코스피 종목 6배, 코스닥은 5배였다.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 배율을 코스피 2배, 코스닥 1.5배로 하는 지정기준도 신설됐다.

새 기준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기존처럼 1거래일이 아닌 10거래일(2주간)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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