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카카오·현대카드 출신 인재 영입
캐롯손보, 카카오·현대카드 출신 인재 영입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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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수·김재환 상무 캐롯손보 합류
[사진=캐롯손해보험]
[사진=캐롯손해보험]

지난 1월 출범한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꾸준히 인재 영입을 하고 있다.

캐롯손보는 카카오 초대 커머스-페이먼트 총괄 사업부장을 역임한 박관수 상무가 최근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에서 퇴사하고, 캐롯손보 신사업부문장으로 합류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액센츄어와 이베이를 거쳐 SKT에서 11번가 론칭을 주도했다. 이후 카카오에서 선물하기 서비스와 카카오 페이의 설립을 이끌었다.

또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초기 설립 시점에 합류해 스마트팜, 로보틱스, AI,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 다양한 4차산업 분야에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김재환 상무가 캐롯손보에 합류해 브랜드 전략 및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현대카드 브랜드 실장 출신으로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를 역임했다.

이들 두 임원과 함께 일했던 다수의 플랫폼 개발자과 브랜드 인력도 캐롯손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출신으로 국내 최초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인 캐롯플러그 운영체계를 개발한 한용희 CTO를 비롯해 10여명 SKT 출신 직원들이 캐롯손보로 옮겼다. 

다양한 보험사에서 경력을 쌓은 젊은 인재들과 전자·통신, 이커머스, 게임, 광고·마케팅 출신 등의 인재들이 캐롯손보에서 일하는 중이다. 100여명이 넘는 본사 인원 중 기술기반 인재의 비중은 50%를 차지한다.

또 현재 전 부문의 테크 인력 및 주요 부문 경력 채용을 진행중이다. 캐롯손보는 금융·비금융 등 경력 제한을 두지 않은 열린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방침이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부 핵심인재 영입과 육성으로 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의 DNA를 강화하겠다”고 말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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