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LG화학, 현대차 등 4%씩 하락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 폭락에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8분 현재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50원(2.35%) 내린 4만68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2300원(2.85%) 떨어지며 7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대 하락세다. 네이버, LG화학, 현대차 등은 4%가까이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 삼성SDI, SK텔레콤, 현대모비스, 포스코, 엔씨소프트 등도 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02포인트(4.32%) 내린 1640.84로 출발해 장중 한때 1637.88까지 추락했다.
전날 한국은행의 긴급 금리 인하 이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에 질린 시장은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면서 다우 지수가 12.93%나 폭락했다.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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