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업 EY한영은 박용근 감사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대표는 1995년 EY한영에 입사해 감사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2017년 감사본부장으로 선임돼 EY한영의 감사 품질 향상을 주도했다. 재임 기간 동안 감사 본부의 매출을 2배 가까이 키우는 양적 성장도 이끌었다.

지난해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는 EY가 외부감사를 맡은 미국 상장사 세 곳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 등을 검사했고, ‘지적 사항 없음(노 파인딩)’ 결론을 내렸다. 무결점 감사를 수행했다는 의미다.

또 박 대표는 수년간 국내 오토모티브 대기업, 케미컬 대기업 등에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담당하는 총괄 파트너 역할을 맡으며 해당 분야의 전문성도 인정받았다.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EY 미국 애틀랜타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리딩 식음료 기업 관련 업무를 맡아 글로벌 다국적 기업에 대한 서비스에도 익숙하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을 마쳤다. 2018년 제1회 회계의 날 금융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