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원·달러 환율이 7.0원 하락 마감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20억 달러 공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12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4원 내린 1223.0원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20억 달러에 대한 외화대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응찰 규모 총 87억2천만 달러가 전액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오전 10시∼10시 30분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진행했다.
응찰규모는 총 87억2천만달러로 84일물이 79억2천만달러, 7일물이 8억달러 전액 낙찰됐다. 이는 결제일인 다음 달 2일부터 실제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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