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1240원선 돌파…"美 코로나19 확진자 20만명↑"
[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1240원선 돌파…"美 코로나19 확진자 20만명↑"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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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확진자 90만명 넘어...시장 불안 상승 이어져"

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뒤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달러당 1240.6원에 거래되고 있다.

5.5원 상승한 1236.0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키우며 1240원선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세계 경제 충격 우려가 더욱 짙어지는 분위기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 모두 4% 이상 급락해 마감했다. 미국에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서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고,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전 세계 확진자 증가세도 가파른 상태로 당분간 외환시장의 안정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조만간 1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전날 오후 2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1만1천30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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