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파멥신, 항암 및 신생혈관 치료제 위탁개발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파멥신, 항암 및 신생혈관 치료제 위탁개발 계약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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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와 파멥신(대표 유진산)이 항암 및 질환성 신생혈관 치료용 후보물질 'PMC-402'에 대한 위탁개발(CDO)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 계약을 통해 파멥신의 후모물질 'PMC-402'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물질 생산 등 CDO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CDO 경쟁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이번 후보물질을 시작으로 양사의 전략적인 제휴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파멥신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올린바시맵을 개발할 당시, 위탁개발(CDO)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파트너사가 없어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위탁개발 계약을 맺은 파멥신의 'PMC-402'는 모세혈관 등에서 새롭게 증식되는 혈관인 질환성 신생혈관의 정상혈관화를 돕는 물질이다. 질환성 신생혈관은 누수가 많은 다공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각종 종양 및 노인성 황반변성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사전연구를 통해 단독투여 및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에서 'PMC-402'의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며 "당뇨병성 망막증, 노인성 황반변성 등 비정상적인 혈관으로 인한 안과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PMC-402'의 안전성 증명 시험을 진행하고 2021년 글로벌 임상 1상 돌입을 통해 신약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RO(위탁연구), CDO(위탁개발), CMO(위탁생산)의 일괄 공급 서비스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갖고 있는 국내 바이오벤처의 신약 개발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개발의 가속화뿐 아니라 본업인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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