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한화그룹, "사회적 책임 다한다".. ‘코로나19’ 치료센터·마스크 15만장 기부
[동영상] 한화그룹, "사회적 책임 다한다".. ‘코로나19’ 치료센터·마스크 15만장 기부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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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기업 자부심은 주주와 고객 등 사회의 신뢰를 얻는 데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전례 없는 경영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 사회 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도 그룹차원에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연수원을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하는가 하면 주력 계열사인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한화의 행보는 김승연 회장이 “기업의 자부심은 단지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숫자만이 아닌 주주와 고객을 비롯한 사회의 신뢰를 얻는데 있다”고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한화는  앞으로도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정신에 따라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생명의 ‘라이프파크 연수원’ 치료센터로 제공

한화그룹이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해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치료센터 제공은 삼성, LG에 이어 10대 그룹 가운데 세 번째다. 그러나 대구·경북 외 지역에서 민간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원한 스마트 연수시설이다. 대지 면적은 8만2000㎡, 연 면적은 3만㎡에 달하며, 연간 1만 2000여명의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들의 교육시설로 이용되는 곳이다. 2곳의 숙소동에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환경을 개별적으로 갖춘 2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금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이와 같은 사회공헌활동 이외에도 모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화그룹 ‘코로나19’ 마스크 15만장 기부· 치료센터 제공
한화그룹 ‘코로나19’ 마스크 15만장 기부· 치료센터 제공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 장 기부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지난 달 26일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마스크 15만장은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됐다.

이 회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큰 어려움이 있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화는 임직원 안전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각 사업장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비치해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모니터링 하고, 단체 행사 및 집합교육 취소, 회식 등 불필요한 모임을 금하고 있다.

전 직원 매일 체온 점검, 임신부 재택근무 권장, 유연근무제  권장 등을 통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각 사별로 공동 휴가와 재택근무 확대 시행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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