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스트리밍게임 5G·LTE 고객 무료 확대
KT, 5G스트리밍게임 5G·LTE 고객 무료 확대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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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게임 UI 개선해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

KT가 5G스트리밍게임 무료 체험 대상을 5G·LTE 전체 가입자로 확대하며 외연확장에 나선다. 

KT는 5G스트리밍게임 가입자 3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달 7일부터 무료 서비스 대상을 LTE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5G스트리밍게임을 LTE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및 서버 환경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무료 서비스 이후 KT는 올해 상반기 내 구독형 월 정액제 방식으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KT 모델들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모델들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5G스트리밍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5G스트리밍게임은 선착순 가입자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였으며 지난달부터는 가입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5G스트리밍게임은 콘솔 및 PC게임의 주 사용층인 2030 남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5G스트리밍게임에서 제공하고 있는 게임은 NBA2K20,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인기 인디게임 데드셀 등 80여 종이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NBA2K20, 보더랜드2,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더킹오브파이터즈13과 같은 대작 스테디셀러 게임이며 메탈슬러그 시리즈, 라이덴4 등과 같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도 인기다.

게임 장르별로 맞춤형 가상 조이스틱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 매뉴얼을 추가했다.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KT롤스터 게임단이 출연한 VOD 콘텐츠를 비롯하여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 등의 인기게임 중계 콘텐츠도 제공한다.

KT는 대작게임 추가 및 UI·앱 개선 작업을 지속하여 상반기 중으로 구독형 월 정액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KT IPTV인 기가지니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스마트폰, TV 등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N스크린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게임 추천 기능과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상무)은 “인기 게임 타이틀 추가 및 앱 개선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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