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엠모니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전략적 협약...컬러매트릭 기술 적용
GC녹십자엠에스-엠모니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전략적 협약...컬러매트릭 기술 적용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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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 (우)전효성 엠모니터대표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가 지난 7일 POCT 분자진단 전문 개발 기업 엠모니터(대표 전효성)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엠모니터의 코로나19 진단키트 ‘Isopollo® COVID-19’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게 된다.

특히 GC녹십자엠에스는 제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며, 기술이전을 통해 자체 제품의 신규 허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엠모니터의 진단키트 ‘Isopollo® COVID-19’는 가열과 냉각의 반복 없이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이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시료 채취부터 결과 분석을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컬러매트릭(Colorimetric)’ 기술을 활용하면 바이러스 유무를 시약의 색상 변화로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품군은 2가지로 구성돼있다. 컬러매트릭 기술이 적용된 ‘프리믹스(Premix)’ 키트와 기존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이용하는 ‘리얼타임(Real-time)’ 키트 등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의료 선진국을 타깃으로 DNA 중합효소 기술을 활용한 초민감도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신속 진단 제품은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지역 및 국가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통합적인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GC녹십자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과 더불어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효성 엠모니터 대표는 “엠모니터는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분자진단기술 개발을 목표로 창립된 회사로서 그동안 플랫폼 개발 및 제품화를 거치며 만들어진 기술력으로 현재의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GC녹십자엠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장 분자진단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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