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이재용 부회장 대국민 사과 권고 시한 연장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이재용 부회장 대국민 사과 권고 시한 연장
  • 김경욱 기자
  • 승인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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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비상경영체제 대응.. 시간 필요해
다음달 11일로 대국민 사과 시한 연장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홈페이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홈페이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 11일 권고한 이재용 부회장과 7개관계사에 보낸 대국민 사과 권고에 따른 회신 기간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경영승계와 관련한 주주 이익 침해 방지, 노동관련 준법의무, 시민사회 소통 등에 대하여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30일이내에 마련하고 공표할 것을 권고했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비상경영체제로 대응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어 권고안 논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했다고 기한을 요청했다.

이에 위원회는 삼성이 보다 충실한 이행방안을 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기한 연장 요청을 받아들였다.

김지형 위원장은 “위원회가 원래 정해준 기한을 지키지 못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면서 권고안 회신에 높은 관심을 가진 분들을 다시 기다리게 한 것은 결과적으로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1일에 후속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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