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현대차, 고성능 N 서막 연 '2020 벨로스터 N'... 남자의 로망 '부스터 ON'
[기자가 간다] 현대차, 고성능 N 서막 연 '2020 벨로스터 N'... 남자의 로망 '부스터 ON'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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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의 재미'를 한껏 담은 '2020년형 벨로스터N'
N DCT,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역동적인 주행감 모두 확보
8단 습식 DCT 장착으로 변속 ‘자유자재’
NGS 모드, 20초동안 차량 성능 향상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가 국내 첫 고성능 브랜드 모델인 '벨로스터 N'에 8단 습식 더블클러치변속기(DCT) 사양을 추가하고, 기존 수동변속기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2020년형 벨로스터 N'을 출시했습니다.

'2020년형 벨로스터N'은 강렬한 배기음과 좀처럼 경험해보지 못했던 가속감, 박진감 넘치는 변속감과 민첩한 코너링 등 자동차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모든 재미를 한꺼번에 폭발시키듯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시승자에게 자동차를 운전하는 게 아니라 놀이기구를 타거나 게임을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N DCT는 기존 건식과 달리 클러치의 작동 과정에 오일을 사용해 윤활성능과 냉각성능을 크게 높혀.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인데요. 운전자의 클러치 조작 없이 변속을 자동화함으로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역동적인 주행감을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재갑 / 현대차 준중형 1PM : 벨로스터 N DCT 모델은 일반 자동 변속기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Fun to Drive를 위한 특별한 기능들이 적용됐습니다. 가속 시 에너지 손실은 줄이고, 성능을 강화한 'N 파워 시프트' 자동으로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변속 방식을 구현하는 'N 트랙 센스 쉬프트' 일정 시간 동안 엔진 변속기 최대 출력을 활용할 수 있는 'N 그린 쉬프트'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분들께 운전의 재미를 드리고자 합니다.]

N DCT에는 파워 쉬프트(N Power Shift: NPS) 기능이 탑재 돼있는데요. 파워 쉬프트는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으면 변속기 단수가 올라갈 때 엔진 토크 감소를 최소화하고 유압제어를 최적화해 가속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뒤에서 차를 밀어주는 느낌의 변속감을 만들어내는데요. 변속될 때마다 증폭되는 배기음은 몰입감을 높이면서 운전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켜줍니다. 

N 트랙 센스 쉬프트(N Track Sense Shift: NTS)는 트랙처럼 코너링이 많은 역동적인 주행이 일정 시간 이상 이어지면 횡·종 가속도, 브레이크 압력, 가속페달을 밟는 정도 등을 감지해 전문 드라이버의 수동 변속과 동등한 수준의 변속 패턴을 구현해줍니다. 

현대차, 8DCT 추가한 '2020 벨로스터 N' 출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N DCT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N 그린 쉬프트(N Grin Shift: NGS)는 영화나 게임에서 결정적인 순간 차의 성능을 극대화해 앞으로 치고나갈 때 등장하는 그 기능입니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NGS 버튼을 누르면 변속기는 해당 속도에서 가장 높은 토크를 낼 수 있는 최저단으로 설정되고 가속 시 20초 동안 토크가 36.0kgf·m에서 38.5kgf·m로 높아집니다. 그리고 마치 만화처럼 클러스터에 남은 시간도 표시됩니다.

NGS를 작동하는 20초 동안은 또다른 엔진 부스터를 단 것처럼 등 뒤로 빠르게 밀어주는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으면서 자동차 액션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추구하는 '운전의 재미'를 한껏 담은 '2020년형 벨로스터N'이 그 성능과 기대만큼 자동차 시장에서 치고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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