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대형 GA 신계약건수 1461만건… 전년대비 14.3%↑
지난해 중・대형 GA 신계약건수 1461만건… 전년대비 14.3%↑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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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신계약건수는 1461만건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하고, 수수료 수입은 7조4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1일 '2019년 중·대형 GA 경영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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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중·대형 GA는 190개로 전년 말 대비 12개 증가했고 소속설계사는 18만395명으로 전년 말 대비 8649명 증가했다. 소형대리좀 소속 설계사의 경우 4만3375명으로 전년말 대비 1117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건수는 1461만건으로 대형 GA를 통한 계약이 1221만건을 차지했고, 손보 상품이 1307만건으로 신계약의 각각 83.6%, 89.5%를 점유했다. 수수료 환수금은 4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환수비율은 6.1%로 전년 대비 1%포인트 개선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0.08%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다. 보험게약유지율인 13회차유지율과 25회차유지율은 80.43%, 61.53%로 전년 대비 각각 0.76%포인트, 2.0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형 GA를 중심으로 신계약 건수와 수수료 수입 등 외형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완전판매비율 등도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대형 GA의 25회차 유지율이 채널 전체 평균 대비 2.29%포인트 저조해 불공정영업행위가 완화됐다고 보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영업경쟁 심화 등으로 보험모집질서 문란 등 불공정 영업행위와 소비자권익 침해행위가 발생할 우려는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GA의 수수료 수입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작성계약, 특별이익 제공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해나가면서 이상징후가 포착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통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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