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중기중앙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이 나아갈 길을 찾다'
[동영상] 중기중앙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이 나아갈 길을 찾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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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소비촉진(CP)과 경영정상화(R) 위한 ‘민생경제CPR’ 제시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 및 구입물품 기부로 캠페인 시작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위기를 새로운 대전환의 기회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공동으로 14일 오전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사태,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한정화 중기정책학회장을 비롯해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 △임채운 서강대 교수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 △이정희 중앙대 교수 등 중소기업 정책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토론회는 이상명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용진 서강대 교수 △빈기범 명지대 교수 △중앙대 이정희 교수가 각각 주제를 발표했다.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코로나19 대응 중소기업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단기 매출감소와 자금난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프로세스 효율화, 맞춤화 생산 기반 마련 등 디지털로 전환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소기업 문제에 대한 집단적 솔루션의 개발, 디지털기술을 통한 서비스모델의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빈기범 명지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금융지원 정책제안’을 발표하며 “코로나19로 소비·생산·소득 측면에서 악순환이 반복되며 경제가 급속히 위축된 상태인 만큼 대공황 이상의 경제 불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인건비, 임대료 등 생산요소에 대한 비용을 경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코로나 위기극복 소상공인·자영업 정책방안’ 발표를 통해 “내수경기 침체에 크게 영향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대책이 실행되고 있지만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역부족이다”면서 “향후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스마트 네트워크 구축 지원, 지역상품권 활성화, 생계형 소상공인 복지지원 등 다각도로 지원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변태섭 중기부 정책실장 △최복희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책 및 대책마련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방역모범 국가 이미지를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잘 준비하면, 위기를 새로운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당면한 경제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대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계 "민생경제 회복하자"... '민생경제CPR' 캠페인 개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국내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으로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4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박영철 서울남대문시장 대표는 “보통 하루에 남대문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1만 명 정도였는데 요즘은 10명 정도 오는 수준”이라며 “인건비라도 아끼려고 문을 안 여는 상점이 많다”고 호소했다. 

김기문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것이 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라며 “앞으로 중기단체들이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한 총 2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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