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글로벌 자동차 휠 제조기업 '핸즈코퍼레이션'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02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와 환율 하락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11.5% 감소하는 등 실적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요동치는 외생변수 속에 일시적 정체에 직면했지만, 1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모두 상승 추세에 접어든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폭스바겐, 포드 등 해외 직수출 제품의 생산 안정화가 기대되고, 중국법인에서는 매출 다각화를 통한 수주 확대가 점쳐져 향후 실적은 호전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최근 세계 최대 오토바이 기업인 인도 Hero그룹과 알루미늄 휠 제조를 위한 플랜트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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